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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로거 '사이엔' 님의 솔직 GTX 리뷰
작성자 관리자
  • 공감&추천 10
  • 작성일 09/11
  • 조회수 538
평점 5점

안녕하세요. 사이엔입니다.
이볼브 뱀부 GTX 체험단 이벤트로 2주간 제품을 시승 해 보고 쓰는 리뷰입니다.

시승 기회를 주신 이볼브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가감 없는 진솔한 리뷰 갑니다.

제품을 전달 받기로 하고 이틀 후.

GTX 박스


하지만 일이 바빠 바로 열어보진 못했습니다.
잠시 후,

 
마스킹 테이프로 감아서 보내 주셨다.

개봉.

 
들고 다니기 편하게 손잡이가 달려있다.

박스 오픈!

모터가 금빛으로 빛난다.

두둥
이볼브 뱀부 GTX의 자태입니다.
기존 카본 GT와 약간의 길이 차이가 있으며 뱀부 GT와는 모터 컬러와 이볼브 GT 로고를 제외하면 동일한 스펙입니다.
모터 스펙은 같으나 뱀부 GT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크다고 합니다. 카본 GT와 같은 스펙이라네요.

이볼브 로고가 인쇄된 구성품 박스

보드를 들어내면 중앙에 구성품 박스가 있고,

구성품들

열면, 짜잔.

구성품은 단촐하다.

리모콘 캐링 케이스, T툴, 매뉴얼과 스티커, 그리고 고속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이게 기본 구성품인지 아니면  시승용의 특별 포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전 이거 사용 안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충전기를 사용 할겁니다.
저도 42V에 4A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T툴. 그리고 6각렌치.

기본적인 정비를 위한 도구가 들어있습니다.

리모콘 파우치

리모콘 파우치는 살짝 하드한 재질로 되어 있어 내부 구성품을 보호 해 줍니다.

리모콘 구성품

리모콘과 마이크로5핀 케이블이 동봉 되어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단자

리모콘은 마이크로5핀 단자를 이용하여 USB로 충전합니다.
충전기나 컴퓨터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LED가 붉은빛으로 빛나며 충전이 시작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 LED로 바뀝니다.

3D 프린터로 뽑아둔 이볼브 리모콘용 트리거 가드

트리거가 리모콘 하단에 노출 되어 있기에 예상치 못하게 당겨져서 보드가 튀어나가는 사고가 종종 있다고 하여 미리 만들어 둔 트리거 가드입니다.

 
트리거 가드 장착

리모콘 트리거 가드를 장착하면 트리거에 옷이나 사물이 걸릴 염려가 없어져서 사고 위험이 줄어듭니다.
리모콘 자체를 충격에서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리모콘 전원 온

리모콘 위쪽의 두 버튼 중에 오른 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처음 리모콘을 켜면 SAFE 모드로 연결 되는데 SAFE 모드 일 때에는 최고 속도가 제한됩니다.

이볼브 뱀부 GTX 하단

이번에는 보드를 살펴 볼까요?
배터리 케이스가 하단에 붙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긁힌 자국이 눈에 띕니다.
이전에 시승 하셨던 분의 흔적인듯 싶습니다.

컨트롤러부와 모터의 연결부위

역시 깔끔하게 마감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도 걸리적거리지 않게 제대로 마감처리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GTX의 특징. 금빛 모터와 GT 로고

금빛이 영롱합니다.
받기 전엔 뭐 그냥 그럴것이다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참 이쁩니다.

이볼브 신상 휠

이볼브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신상 휠입니다.
지름 97mm에 경도 76a 입니다. 아주 부드럽고 탄력 있는 휠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ABEC Flywheel보다 조금 더 폭이 넓어서 접지력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원버튼

전원 버튼은 푸시락형 버튼으로 누르면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전원이 눌러져 있어도 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잠시 놓아두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이볼브 전동보드의 2중 트럭

이볼브 보드는 예전부터 Gulwing 사의 Sidewinder 트럭의 특징인 2중 트럭을 채용해 왔습니다.
기존 이볼브 GEN1과 GEN2, 이볼브 카본까지는 트럭의 주물이 약해서 종종 깨지는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
이번 GT와 GTX는 좀 더 튼튼해 졌기를 바래 봅니다.
아직까지 깨졌다는 이야기는 못들어 본것으로 봐서.. 좋아 진거겠죠?

 
 
리모콘의 여러 모드들

이볼브 GTX는 기본적으로 4가지의 모드가 있습니다.
전원을 처음 켜면 SAFE 모드, 초보자를 위한 SLOW모드, 경제적인 라이딩을 위한 ECO모드, 빠른 속도를 위한 FAST모드, 그리고 풀파워, 풀 가속의 GT 모드입니다.
사진엔 ECO모드가 빠졌네요.

주행 중에 사진 촬영은 위험합니다.

저는 주로 FAST모드로 주행 하다가 심한 경사로를 오를 때에만 GT 모드를 사용 했습니다.


전체적인 제품 사진이나 설명은 이쯤 하고 주행 후기 및 장,단점 리뷰 갑니다.

장점

1. 트럭이 넓다.

트럭의 행어가 길어서 바퀴와 바퀴 사이가 넓다.

일반 트럭을 사용한 자작 전동보드나 메트로보드등의 보드에 비해 행어가 길어서 바퀴 간격이 넓습니다. 이는 무게 중심을 더 넓게 가져갈 수 있게 해 주어 안정감 있는 주행을 돕습니다.


2. 휠베이스가 짧다.
이볼브 카본 GT보다 약 2인치 짧아서 트럭과 트럭간의 거리, 그러니까 휠베이스가 짧아 더 좁은 반경의 턴이 가능합니다. 그럼으로써 훌륭한 카빙 머신이 됩니다. 물론 이는 개인 취향으로써 긴 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카본 GT쪽이 어울립니다.

3. 리모콘
리모콘의 트리거 조작감이 훌륭합니다. 이는 즉각적인 반응을 바로바로 보드에 반영하여 민첩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LCD가 장착되어 있어 현재 속도 및 모드등 정보를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가속력
FAST모드와 GT모드시 훌륭한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배터리 만충시 최대 42Km/h까지 나오며 제로백도 짧은편입니다.

5. 브레이크
듀얼 모터를 이용한 파워풀한 브레이킹을 자랑합니다.

길이가 짧아서 마음에 드는 이볼브 GTX

6. 낮은 지상고
지상고가 낮기 때문에 보드를 멈추거나 달리기 시작할 때 관절에 무리 없이 편안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안정적으로 카빙이나 턴, 펌핑을 할 수 있습니다.

7. 주행거리
ECO모드 이용시 전체적으로 약 30Km 이상을 수월히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8. 부드러운 데크
카본 GT는 부드럽지 않습니다만 뱀부 시리즈는 데크가 부드러워서 살짝살짝 휘어집니다.
통통 튀는 맛이 있습니다.

9. 주행감
데크의 부드러움 + 행어가 긴 트럭 + 낮은 지상고 + 97mm 휠 + 말랑한 휠 + 적당한 휠 베이스가 하나로 모여서 어마어마한 주행감을 선사합니다.
여태까지 타 본 전동 보드들 중에서 탑 3 안에 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0. 주행음
모터의 소리가 상당히 정숙합니다. 휠이 소프트하고 직경이 크기 때문에 웬만한 요철 이동 시에도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편입니다. 모터의 소리도 그리 크지 않지만 상당히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11. 무동력 주행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무동력 주행, 그러니까 푸시오프로 주행시 모터의 저항력이 거의 없습니다.
이는 낮은 지상고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 배터리가 다 떨어진 상황에서 이동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점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만만치 않아요.

1. 모터의 위치

저는 이런 애들이 좋아요..

이볼브는 모터가 뒤쪽에 나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이런 형태의 보드를 참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킥이 없어서 보드를 들어올리거나 할 때 항상 허리를 굽혀야 하기 때문이죠.
킥이 있어서 발로 툭 차 올리면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이것도 개인 성향이므로.. ㅎㅎ

2. 리모콘
리모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습니다. 한 50킬로미터 이상 주행 하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작지 않은 LCD가 장착 되어 있는데다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정보가 표시되는 형태였으면 어땠을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모콘에 다양한 정보가 표시되는데 그 중에는 보드의 배터리 잔량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보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모드에 따라 배터리의 잔량이 다르게 표시되며, GT모드 사용시 50~1%를 가속이나 언덕의 오르내림 상태에 따라 심하게 오르내립니다.
그리고 리모콘의 배터리 잔량 자체는 따로 표시되지 않고 있다가 거의 다 떨어 졌을때에나 표시됩니다.
보조 배터리가 없으면 낭패입니다.

3. 지상고
아까는 장점이라고 했지만 여기서는 단점을 이야기 해 봅니다.
지상고가 낮아도 너무 낮기 때문에 처음 오픈할 때 보았던 것 처럼 배터리 케이스 하단에 흠집이 납니다.
약간만 높은 과속 방지턱이나 언덕 위쪽을 지날때면 어김없이 긇힙니다.
이는 ST셋이 아닌 AT셋을 장착하면 해결 되겠지만 저는 ST셋의 주행감을 더 좋아하기에..

4. 최대속도
역시 아까는 장점이었지만..
이번엔 다른 이야깁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최대 속도가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스펙상 최대 속도인 42Km/h가 유지 되는 구간은 배터리 잔량 100%~90% 정도 뿐입니다.
이 아래로 내려가면 서서히 최대 속도도 같이 내려가서 배터리 잔량 50%가 되면 최대 속도는 38Km/h가 됩니다.
그리고 잔량이 30% 이하가 되면 35Km/h, 10% 이하가 되면 ECO모드로 강제 전환됩니다.
GT모드 사용 시 심한 언덕을 오르게 되면 처음에 배터리가 50% 였다가도 언덕 꼭대기에 오르면 1%가 되며, 쓰로틀을 놓는 즉시 ECO모드로 전환되어 버립니다.
리튬이온을 사용하는 이볼브 GTX의 특성인건지.. 리튬인산철 보드를 사용하는 메트로보드를 탈 때는 느껴보지 못했기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총평

저는 원래 이볼브 보드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보드를 잠깐 잠깐 타 봤을 때는 주행감도 영 성에 차지 않았고, 이래저래 고장이 나거나 파손 되는 사고들을 종종 봐 왔거든요.
리모콘도 처음엔 총 모양의 리모콘에서 점점 변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GT, GTX는 이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디자인도 유려해 졌고, 주행감도 좋으며, 힘도 좋고, 소리도 조용한 편입니다.
뭐, 상술한 단점들은 어느 정도 감안 하더라도 현재 시장에서 이만한 보드는 몇 안된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여러 단점 중에 1번, 킥이 없어서 보드를 집어들 때 항상 허리를 굽혀야 하는 문제만 아니었다면.. 보드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 했을겁니다. ㅎㅎ

언제나 그렇듯,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작성한 이볼브 뱀부 GTX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한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EVOLVE BAMBOO GTX 리뷰|작성자 사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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